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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의 새로운 이름, ‘국가유산청’ 출범문화재청이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천연기념물·지질유산 같은 자연유산의 종합적·전문적 보존·연구·활용을 위한 ‘국립자연유산원’도 설립된다. 또 현대미술품의 해외 반출 규제가 완화되고, 생성 된지 50년 미만 유산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9월 시행된다. 해외로 유출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환수를 위한 해외 거점이 프랑스 파리에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2024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 정책 체계 전반을 개선·제정한 ‘국가유산기본법’의 시행에 따른 것. 국가유산기본법은 ‘문화재’ 명칭의 ‘국가유산’으로 변경 등 ‘문화재’ 정책 체제의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 국가유산의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의 분류, 원형 유지보다 가치의 전승, 규제보다 활용·진흥 등이 핵심 내용이다. 문화재청은 "변화된 국가유산 체제에 맞춰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편된 국가유산 분류체계에 따라 유산 특성에 맞는 보존·전승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전통재료의 수급·품질 관리를 위해 오는 9월 경북 봉화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가칭)가 개관한다. 또 전통재료 인증제도를 처음 시행해 올해 중 아교와 안료·기와·한지 등의 전통재료를 인증한다. 천연기념물·명승·지질유산·전통조경 등 자연유산의 전문적 보존·연구·활용 등 정책기능 강화와 물적·인적기반 확보 등을 위한 ‘국립자연유산원’도 설립된다.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자연유산법)에 따른 것으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한다. 무형유산 분야는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신설, 전승공동체 육성 등 전승 저변의 확대 등에 나선다. 현대미술품의 해외 반출·수출 관련 규제 완화 요구에 따라 규제 대상의 축소, 절차의 간소화가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일반동산문화유산에 포함 되는 현대미술유산의 반출·수출이 제한돼 국제적 구매 수요의 대응 부족,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50년 이상 된 미술유산의 반출·수출 금지 원칙을 1946년 이후 제작됐을 경우 제한 없이 반출·수출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규제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 국가유산의 선제적 보호 등을 위해 ‘예비문화유산’ 제도도 도입한다. 생성된 지 50년 미만이더라도 가치있는 현대적 유산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한다. 문화재청은 "1988서울올림픽 당시의 ‘굴렁쇠’, 국내 최초 스마트폰, 김연아 선수의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획득 당시 스케이트 등이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역별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자원 조사·목록화 사업을 올해 중 완료해 이를 기반으로 비지정유산 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로 유출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활용·환수, 유네스코 유산 등재 확대 등도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유럽 지역에 유출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환수를 위한 현지 거점을 일본·미국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 세 번 째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문화·대표유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정확한 관련 정보 제공 및 국제 공동연구 투자사업 등으로 한국 유산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할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와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인류무형유산)이 등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밝혔다. 기후변화 등 위기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국가유산 보존관리 기술개발’을 비롯해 내년까지 전국의 취약지역 소재 국가유산 실태 조사도 추진된다. 또 올해 10주년을 맞는 ‘궁중문화축전’ 내용의 다앙화, 궁궐 야간 개방행사에 창경궁 포함, 문화소외 지역에서의 국가유산 체험기회 확대 등이 이뤄진다. 국가유산 보호에 따르는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표본·시굴조사 비용 지원확대, 국가유산 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국가유산산업육성법’(가칭) 제정 등도 추진된다. 문화재청장은 이날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 국민 편익을 위한 제도·정책 확장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고 국가의 품격을 높이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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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기획공연, 제39회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 개최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신명균)는 지난 11일 상리면에 위치한 고성농요 공연장에서 제39회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를 군민을 비롯한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축제는 모든 관람객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 공연을 시작으로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농요시연 ▲국가무형유산 11-5호로 지정된 전북 임실군 임실필봉농악 ▲고성농요보존회 물레소리 ▲국가무형유산 제76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 ▲고성농요보존회 보리타작소리 ▲경북 무형유산 제27호 구미 발갱이 들소리 ▲통영승전무의 초청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고성농요보존회의 '칭칭이소리'를 마지막으로 즐거운 대동놀이에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여 신명나는 공연을 마무리했다.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현대와 전통을 접목한 이번 축제로 고성 군민과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소중한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성농요보존회는 고성농요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계속해서 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농요는 농사일을 할 때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르던 고성 지역의 노래로, 독특한 가락과 장단으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국가무형유산 제84-1호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고성농요보존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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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국문화원, 조선왕실 문화부터 제주 해녀의 삶까지,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특히, 4~5월부터는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예술입은 한복' 등 현지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전시회를 기획·개최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 주스페인·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특별전 개최 우선, 축제와 음악으로 유명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에서 조선왕실의 잔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부터 ‘임인진연도병풍(壬寅進宴圖屛風)*’을 주제로 한국음악특별전시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개최한다. 조선후기 궁중잔치의 모습과 함께 대표적인 국악기와 전통공연 의상도 전시해 한국 전통춤과 음악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스페인(4. 18.~6. 7.). 오스트리아(4. 19.~8. 30.)에 이어 하반기 벨기에 등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인도한국문화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개최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은 5~6월에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를 열어 제주 해녀들의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업,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어 2016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제주 해녀 문화를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이번 전시회는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주카자흐스탄·엘에이한국문화원, 민간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전시 지원 문화원은 현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간 문화예술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 박물관재단과 협업해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5. 17.~6. 23.)를 지원하고,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로버트 앤 프랜시스 풀러턴 미술관(Robert and Frances Fullerton Museum of Art)과 협업해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의 <한국공예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9. 7.~12. 7.)을 지원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화원은 국공립, 민간 문화예술기관들의 고유한 전시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케이-팝, 드라마 등을 넘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 생활문화, 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문화원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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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서 '국제 학술심포지엄'당진시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는 12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2024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기간 중 국제 줄다리기 심포지엄 행사와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포용적 사회를 위한 줄다리기의 역할을 논한다’라는 주제로 응우엔 티 히엔 베트남 국립대 교수가 기조 발표를 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우리나라의 줄다리기 보호 현황을 보고한다. 또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줄다리기를 소개하고 줄다리기의 외연 확장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모색해 본다.13일에는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영산줄다리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등 4개 지역의 줄다리기와 베트남 롱빈과 흐엉깐 줄다리기, 캄보디아· 필리핀의 전통 줄다리기를 현지에서 전승하는 공동체가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 이후 4개국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줄다리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의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여러 나라의 줄다리기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아울러 김지성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모범적으로 여러 줄다리기가 화합하고 협력하고 있다. 줄다리기는 우리나라가 주도한 공동등재 종목으로, 무형유산의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줄다리기는 2015년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한국의 6개 종목,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4개국이 국가 간 공동등재의 형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올해로 등재 9주년을 맞이했으며 시에서는 2025년 등재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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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79<BR>국악의 날 지정을 위한 제언(6)-정간보와 오음악보국악의 전통 악보에 대한 내용이 어렵다고 하여, 지난 회에서는 ‘정간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하였다. 이후 국악을 전공하시는 여러분의 선생님께서 댓글을 보내주셨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들이 좀 더 설명이 쉬어지고 보완되었다고 생각하셨는지 격려의 댓글을 보내주신 것으로 보인다. 그 댓글의 내용 중 두 분의 것만 간단히 소개하겠다. 먼저, 단국대학교 국악과 명예교수이신 이상용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댓글을 소개하겠다. "박교수, 좋은 글 잘 읽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어, 박교수가 자랑스러워, 고마워요”라고 보내주셨다. 또 한분은, 전통가곡 분야의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이신 조순자 선생님이 보내주신 댓글이다. "(전략) ~~ 아마도 훈민정음 이해하기처럼 정간보도 지극히 간결하고 쉬운 우리 음악 표기 방법임을 먼저 기초부터 알려야 할 듯합니다. 힘내셔요.”라고 역사적 사실까지 언급하시면서 자세한 말씀을 해주셨다. 이상용 선생님은 필자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재학 중 전공악기인 대금 지도교수님이셨다. 국립국악고등학교의 교사를 거쳐서 단국대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셨다. 학문적으로나 인품 또한 외유내강 형으로 모든 제자들이 흠모의 대상으로 삼으며 존경하는 국악계의 큰 어른이시다. 가곡 전수관 관장이신 조순자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이다. 우리 국악계에서 이와 같은 명칭을 갖게 되면 통상 ‘명인(名人)’이라는 존칭을 사용한다. ‘조순자 명인’이라고 부른다. 평생 전통가곡(歌曲)만 60여 년을 부르며 지켜온 조순자 명인은 화관문화훈장과 각종 상을 많이 받았고, 80세에 가까운 요즘에는 가곡 반주악보인 관현악 총보를 마무리하여 곧 세상에 발표할 것이라는 포부를 들려주셨다. 두 분 선생님의 지적과 격려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자상하고 겸손한 집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참고로, 전통가곡은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한편, 전통가곡과 시조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묻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왜냐하면 가곡과 시조는 노래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일반인들은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그렇다면 가곡과 시조의 차이는 무엇일까? 잠깐 살펴보겠다.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의 3장 형식으로서 장고반주만으로 노래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음악이다. 그러나 가곡은 5장 형식으로서 [대여음, 1장, 2장, 3장, 중여음, 4장, 5장, 대여음]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쉽게 표현하면, [전주, 1장, 2장, 3장, 간주, 4장, 5장, 후주]의 5장 형식으로 연주한다. 그리고 가곡은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의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노래한다. 여기서 중여음과 대여음을 연주할 때는 노래는 쉬고 반주만 연주한다. 그리고 대여음은 5장 다음의 후주로 연주하지만 노래 시작하기 전에 전주로도 사용한다. 노래가사는 가곡과 시조 모두 동일한 노랫말을 사용하지만, 노래 선율은 가곡이 한층 예술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그래서 가곡은 전문가들의 음악이라고 한다. 한편,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은 학설에 의하면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 효시라고 한다. ‘정과정’은 향가 계열의 고려가요로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로 계승된 대표적인 노래이다. 원래 평민들에 의해 불려졌던 ‘정과정’과 같은 고려가요는 한글이 창제되고 악학궤범이 만들어지면서 궁중음악으로 편입하게 된다. 그러면서 세종이 창안한 정간보의 악보에 고려가요들이 실리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왕실 주관으로 악보를 만들게 된다. 여기에서, 정간보인 『시용향악보』와 ‘오음악보’와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하겠다. (「한국음악의 구기보법(舊記譜法)」 장사훈 논문 참조) 세종이 창안한 ‘정간보’는 동양최초의 유량악보(有量樂譜)이다. 즉 서양악보인 오선보의 기능과 같이 ‘정간보’는 정(井)자 모양의 칸 안에 음이름을 적어 기보 하는데, 칸은 음의 길이, 음이름은 음의 높이를 나타내도록 창안하였다. 그리고, 정간보라는 악보 형식에 음의 높이와 음의 길이를 표기한 악보를 "오음약보(五音略譜)‘라고 부른다. ‘오음약보’는 주로 5음음계의 음악을 표기할 때 사용되었다. 기본음(으뜸음)을 중심으로 위 쪽의 음 높이는 上一, 上二, 上三, 上四, 上五, 아래쪽의 음높이는 下一, 下二, 下三, 下四, 下五의 방식으로 음의 높낮이를 표시했다. 그리고 그 음 옆에 가사를 적어 넣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악보가 바로 『시용향악보』인 것이다. 그런데, "시용향악보”는 ’오음악보‘로써 고려가요를 수록한 악보이지만, 성종 때(이동복 석사 논문, 참조) 만들어진 악보여서인지 세종 때보다는 좀 더 진화된 악보 표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음의 높이뿐만 아니라, 上一, 上二, 上三 ~ ~, 등의 음 옆에 ’음길이‘와 ’리듬‘도 가끔 보이고 ’가사‘도 씌어 있다. 그리고 장고 반주 악보까지 보인다. "시용향악보”의 고려가요 악보를 자세히 보면, 上一, 上二 등의 음정 옆에 장고반주인 고(鼓), 요(搖), 편(鞭), 쌍(雙)의 글씨가 세로로 보이고, 박(拍)이라는 글자도 보인다. 다음 회에 이 용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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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주는 한지, 인류무형유산 등재신청서 제출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본부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Traditional knowledge and skills associated with the production of Hanji and related cultural practices in the Republic of Korea)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닥나무를 찌고, 두들기고, 뜨고, 말리는 등 99번의 손질을 거친 뒤 마지막 사람이 100번째로 만진다 해 옛사람들은 '백지'(百紙)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한지는 닥나무 채취에서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장인의 기술과 지식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품앗이가 더해져 제작되어 우리나라의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기록을 위해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건축부재, 각종 생활용품, 예술 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무형유산의 전승 사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현재 한지 제작 및 활용 관련 공동체는 ▲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홍춘수(전북 임실), 김삼식(경북 문경), 신현세(경남 의령), 안치용(충북 괴산)과 ▲ 도지정무형유산 김일수(전북 임실), 이상옥(경남 함양), 장성우(경기 가평), 장응렬(강원 원주) 등의 전승자들과 ▲ 한지살리기재단(이사장 이배용) 등 한지 관련 보존 및 활용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을 시작으로 최근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2022년)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총 22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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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24년 무형유산 공연의 포문 연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풍장, 새 길을 열다'를 개최한다.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농악’을 중심으로 동해안별신굿, 판소리, 적벽가, 경기민요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가치를 발견하는 무대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를, 새 샘을 열어 정화하고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샘굿’으로 진행된다. 무가(巫歌)와 장단,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불러내는 샘굿’과 농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굿판을 선보이는 ‘맞이하는 샘굿’으로 구성된다.먼저, ‘불러내는 샘굿’에서는 동해안별신굿 김동연 전승교육사의 문굿으로 시작해 액을 쫓고 평안을 기원하는 처용무, 농악의 치배와 악사들이 새 시대를 위한 큰 굿을 펼친다. 이어서 판소리 윤진철 보유자가 판소리 적벽가 중 '적벽대전' 대목을 농악의 다양한 진법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전남우도농악 김동언 보유자의 <장구춤>과 이옥금 명인의 <소고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한지장 홍춘수 보유자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하나로 뭉쳐 새로운 소원을 만들며 공연의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치배는 농악(풍물놀이)에서 타악기를 치는 사람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이어지는 ‘맞이하는 샘굿’에서는 연희단체‘연희점추리’, 여성농악단 ‘연희단팔산대’,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는 밴드‘악단광칠’, 한국 전통악기와 현대 악기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밴드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 씨까지 한데 모여 현대적인 도시의 음향으로 새로운 굿을 펼치는 ‘도시 굿’이 벌어진다. 이어서 경기민요 강효주 이수자의 <산타령>을 감상한 뒤, 모든 출연자가 무대에 올라 함께 연주를 펼치는 '합굿'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이번 공연을 맡은 천재현 연출은 "농악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개막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무형유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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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나는 무형유산, 전국 총 42건 행사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알리는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에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 행사 총 42건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4월에는 서울, 경기, 전북, 경남 등지에서 총 19건을 선보인다. 통일신라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궁중무용인 ▲「처용무」(4.7./ 국립국악원), ▲「판소리」(4.7., 4.13./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활발하고 경쾌한 춤사위가 일품인 ▲「봉산탈춤」(4.27./ 남산골한옥마을), ▲「가곡」(4.25./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진달래향이 담긴 ▲「면천두견주」(4.5.~4.7./ 충남 당진 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규모 농경의례에서 비롯된 ▲「기지시줄다리기」(4.11.~4.14./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공개행사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비롯해 무형유산의 흥과 멋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4월에는 총 23건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 무속의례인 제주큰굿은 다음달 2일, 매듭장·자수장 등 공예 분야 전승교육사의 공예분야 전승교육사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예약한 뒤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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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겨울 탈놀이 배움터' 운영(사)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전광열)가 지난 5일 시작한 '2024 고성오광대 겨울 탈놀이 배움터'가 인기다.탈놀이 배움터는 오는 2월 3일까지 4주 동안 진행한다. 2024년은 고성오광대가 국가지정문화재(1964년 12월 24일) 지정된 60주년이 되는 해다.배움터 프로그램은 고성오광대의 기본무ㆍ개인무와 고성오광대 탈놀이 반주로 쓰이는 악기 장단을 기본으로 하며, 의상 특강을 통해 의상과 탈의 용어와 착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고성 대표 특산물인 가리비를 시식하는 프로그램, 참가자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한다.겨울 탈놀이 배움터는 현재까지 약 5만 명 이상의 전수생이 참가했다.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세한대학교 전통연희과, 경주대학교 한국음악과, 국립전통예술중ㆍ고등학교 예술전공 학생들과 고려대, 중앙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생, 일반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푸른숲발도르프 등 대안학교에서 많은 청소년이 참가한다. 현재까지 겨울 탈놀이 배움터 1기가 진행됐고, 고성군과 (사)오광대보존회에서는 앞으로 3주 동안 배움을 위해 고성을 찾는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는 고성군민에게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교육비를 무료로 진행한다.고성오광대는 2022년 전통적 공연예술과 무형유산의 상징을 인정받아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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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천 100여 명의 관람객이 무형유산 공연 찾았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명인오마주’와 ‘이수자뎐’ 등 상설공연 12회와 ‘전통연희 판놀음’과 송년 공연 등 기획공연 16회, 인류무형유산인 탱고 초청공연과 K-무형유산 페스티벌 등 8회의 초청·특별·협업 공연 등 총 36회 공연, 8,171명의 관람객이 무형유산 공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했다. 2023년 상설공연(전통예능의 품격, 이수자뎐, 명인 오마주) 12회- 1,640명, 기획공연(전통연희 판놀음, 개막 및 송연공연, 너나들이) 16회- 3.621명,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3회(탱고)- 944명, K-무형유산페스티벌(생각하는 손) 3회- 1,760명, 협업공연 2회- 206명이다. 또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올해 무형유산공연 관람객의 종합만족도는 93.0점으로, 세부적으로는 공연 콘텐츠와 관람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지난 9월 26일에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사기장’과 ‘매듭장’의 실제작업을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공연화한 <생각하는 손- 흙과 실의 춤>을 선보여 861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베를린 현지의 예술평론가들에게 ‘예술과 공예의 경계’, ‘한국의 장인정신’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한국의 무형유산 공연에 대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4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탱고(Tango)' 초청공연 '탱고, 시간을 만나다'가 열려 총 3회에 걸쳐 944명의 관람객에게 남미의 정열적인 춤과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탱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강연과 실제 무용수들에게 탱고를 배워볼 수 있는 연수회도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명실상부 살아있는 인류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공연들 외에,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2023 무형유산축전」이 열려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초청 및 합동공연과 작품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축제의 새로운 의미를 밝혔으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전승자가 다양한 전시와 공연에 참여하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동시에, 관람객 등 13,925명이 무형유산축전에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형유산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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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영철 심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제주 김영철 심방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철 심방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김영철 심방 도움으로 제주 기메를 심층 조사하며 보고서 ‘종이예술로 빛나는 제주굿의 세계’를 12월 29일 출간한 바 있다.김영철 심방은 ▲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海’ 공동연출 우수상(2022) ▲대한민국문화재대전(2021) ▲제주4.3 위령굿 ▲일본군위안부 위령굿 등 전시와 공연, 굿을 포함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을 찾아 제주의 굿과 해녀문화를 알리는데도 일조했다.김영철 심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와흘본향당,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당, 조천영등풍어제, 함덕영등풍어제를 집전할 뿐만 아니라 해마다 기메 체험전도 열고 있다. 기메란 굿을 할 때 제상 주변에 신이나 저승사자, 지전 등의 의미로 걸어두는 갖가지 모양의 종이나 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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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역사 오롯이 담긴 기록영상 공개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기록영상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www.iha.go.kr)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는 최초의 기록화 사례이다. 아리랑은 국가무형유산 지정(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012년,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되었다. 전승공동체 종목은 특정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 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담그기 등이다. ‘아리랑’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한민족의 정서가 깃든 노래이다. 이번에 제작된 ‘아리랑’ 기록영상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기록보존과 조사·연구를 위해 1995년부터 진행 중인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서 아리랑의 정의, 그 어원과 노래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기록과 음반을 비롯하여, 지역별 유형으로 구분한 8대 주요 악곡을 포함하였다. 긴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구아리랑,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이다. 특히, 전국 각지의 아리랑 전승 현장을 담기 위해 직접 아리랑 가창 등에 나선 정선·진도아리랑보존회 등 7개 단체를 비롯하여, 금광(강릉)·은지(인천) 초등학교 등 7개 기관이 관련 자료와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총 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하였다. 정선 30명, 밀양 58명, 진도 50명, 서울 및 외국인 54명, 관계전문가 8명이다. 이번 기록화 영상은 온 국민이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노래로서 아리랑의 가장 큰 특징인 다양성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3년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곳곳에서 활발하게 전승되어오고 있는 아리랑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담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아리랑’ 기록영상과 함께 올해 국가무형유산 기록화 사업으로 제작한 ‘김천농악’의 기록화 영상과 ‘불화장’ 기록도서를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 무료로 공개한다. (단, ‘불화장’ 기록도서는 12.22. 공개) 또한, ‘아리랑’과 ‘남원농악’의 기록도서를 온라인(12.25.까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가능)과 수도권 소재의 대형 서점(12.27.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서점, 예스24 서점, 영풍문고에서 주문 가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 https://www.iha.go.kr * 교보문고 누리집: https://www.kyobobook.co.kr * 알라딘 누리집: https://www.aladin.co.kr * 예스24 누리집: https://www.yes24.com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지속적으로 기록하여 관련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그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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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 선정(왼쪽부터-은관문화훈장 수상자) 김삼대자, 김현곤 님 (왼쪽부터-보관문화훈장 수상자) 이재순, 김용래 님 문화재청은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문화훈장 4명, 대통령표창 6명(단체 4개 포함), 국무총리표창 1명 등 11명(개인 7, 단체 4)을 선정해 발표하고 12월 8일 오후 1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올해 ▲ 은관문화훈장은 국내외 목칠공예품과 민속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에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여 조선시대 의례용 목가구와 왕실공예품 분석, 운영궁 가구집기 연구 등을 통해 왕실유물 기초자료를 완성시킨 공로가 있는 김삼대자 전(前)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무형문화재분과)이 받았다. 김삼대자 전 문화재위원은 고려 나전칠기인 '나전국화넝쿨무늬합'(2020)을 비롯하여 '인장함'(2019), '나전매조죽문합'(2021), 어보(御寶) 보관 용도로 제작된 왕실공예품 <보록>(2022) 등 유물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에도 크게 공헌했다. 또 다른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로, 편종과 편경을 제작하고 태평소와 대금, 소금 등 국악기들을 복원하고, 중음태평소, 저음피리 등의 개량과 합죽을 개량한 대금, 오죽을 깎아 만든 단소, 조개로 소리를 내는 나각 등 다양한 전통소리를 내는 악기 제작에 기여해 국악의 정통성을 잇고 현대화하는 데 헌신한 김현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가 선정되었다.▲ 보관문화훈장은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공헌하고 평택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후계양성에 기여한 김용래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보유자, 석조문화유산 수리·복원에 매진하고 후계양성에 이바지한 이재순 국가무형유산 석장 보유자가 선정되었다.▲ 대통령표창은 개인 2명과 단체 4개가 선정됐다. 강형원 사진작가, 전봉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사)신라오릉보존회, 악단광칠(국내외 한국 전통음악과 문화 홍보), (사)임원경제연구소('임원경제지' 21년째 번역)가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창경궁 등 400여건의 문화유산을 보수하여 전통건축의 원형보존에 기여한 홍경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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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 맞이 김장 행사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12월 4일 오후 2시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장문화는 길고 혹독한 동절기를 나기 위해 배추와 고춧가루, 젓갈, 천일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한 해 동안 준비하고, 가족·친족·이웃 등과 모여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풍습이다. 김치를 함께 담그는 것뿐 아니라 담근 김치를 서로 나누는 행위가 여러 세대에 걸쳐 자발적으로 전승되어오며 공동체 간의 결속과 나눔을 상징한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7년 11월에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그 문화까지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인 「김치 담그기」로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바 있다. 맛과 영양이 뛰어난 김치는 이미 ‘K-푸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김장철이면 국내에서 다양한 김장 행사가 열릴 뿐 아니라 미국·영국·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문화와 김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우리 김장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김장을 담그며 협동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노인정 27개소 어르신들에게 김치 135kg을 전달하는 증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조희숙 한식 요리사, 김도섭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 등 한식 전문가들과 ‘소리소은’ 어린이 합창단, 대경생활과학고 학생들, 한국문화재재단의 글로벌 외국인 홍보단, 무형유산 전승자, 서울 중구 새마을 부녀회 등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참가자 70여 명이 참가해 재료를 손질하고 버무려 김치를 직접 담그고 시식하며 우리 김치와 김장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전승되어 온 김장문화의 등재 의의와 가치를 함께 나누고, 추운 겨울 속 이웃 간의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온 국민이 전승·향유할 수 있는 전승공동체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여 국민이 무형유산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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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공동유산으로서 ‘탈춤’ 전승 활성화, 학술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서울 용산구)에서 ‘탈춤 전승의 다변화와 향유의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탈춤의 보존·전승 현황을 파악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며, 총 5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탈춤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탈춤 전승현장에서 탈춤의 미래를 고민해온 전문 연희자들이 전승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제1부에서는 탈춤의 전승현황을 파악하고, 창작방법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하여, ▲ 탈춤 전승현황 파악을 통한 전승 다변화 논의(김형근, 전북대학교)와 ▲ 선대 탈춤예인들의 ‘춤’ 연행방법을 기반으로 한 창작방법론 모색(박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제2부에서는 전승현장의 다양한 사례연구를 통한 탈춤 향유층의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 인류무형유산 등재 이후 탈춤 전승과 세계 속 탈춤을 위한 방안(신준하,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 기본무의 형성과 교육을 통한 탈춤 전승체계의 변천과정(장진규, 용인전통연희원), ▲ 탈춤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통한 공연 다변화 모색(박용휘,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주제발표 이후에는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5명의 토론자들(김신효(무형문화연구원), 권두현(미래문화재단), 문철훈(국립부산국악원), 김은희(한국예술종합학교), 김연정(경상국립대학교))이 청중과 함께 자유롭게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063-280-1512, 1518)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탈춤 전승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향유 확산 방법을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류공동유산으로서 탈춤 전승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승 현장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연구와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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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합공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8일(토)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합공연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하 ‘평롱’)>을 (사)정가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보다 많은 국민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협업공연 <평롱[平弄]>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가곡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예술이 더해진 국악 공연(콘서트)이다. 2014년 서울남산국악당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총 242회의 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객과 만났으며, 공연예술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은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악과 한국의 대표 궁중음악 보허자의 일부를 재구성한 ‘아침을 여는 노래’, ▲ 거문고와 판소리정가, 기타와 가야금이 한데 어우러지는 ‘나는 걷는다’, ▲ 궁중음악 수제천과 노동요인 인천 뱃노래의 흥을 담은 ‘나는 그립다’, ▲ 전통 타악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혼돈과 갈등의 감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나는 방황한다’, ▲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과 합창인 범패와 판소리가 무속선율, 사물놀이와 어우러지는 ‘나는 소망한다’, 여창가곡 평롱의 가사와 선율을 재구성해 소박한 사랑과 소망을 아름답게 들려줄 ‘나는 사랑한다’, ▲ 모든 연주자들의 독주와 함께 강렬한 마지막을 장식할 ‘다시 별에게 이르는 길’까지 총 6개의 음악으로 펼쳐진다. (사)정가악회의 천재현 연출은 "도시 안의 전통적인 장소와 현대인의 모습, 궁중무용 춘앵무가 장엄한 영상으로 표출되며, 연주 곡목(레퍼토리)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영상을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생의 시작과 만남, 고독과 방황, 그리움, 소망, 사랑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를 그리며 곡 사이 사이에 해설을 더해 관객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공연의 관람 요소를 전했다. 공연 예약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74618),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3820)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전화(☎063-280-1500, 1501)로 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과 현대, 그리고 음악과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이 무형유산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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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교 140주년 맞아 런던 가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과 함께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행사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영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연회 행사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런던 리셉션’으로 시작된다. 31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각)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리셉션에는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 먹거리인 궁중병과 시식, ‘소릿공감-태평무와 적벽가’ 축하공연을 감상하며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다음날인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1층 전시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창덕궁·성산일출봉·수원화성·안동하회마을·불국사)을 디지털 기술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전시「Here with You ? The Beauty of Korean Heritage」가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탄생된 5개 세계유산이 영국 유명 화가의 그림으로 바뀌고, 다시 공감각적인 미디어아트 효과를 통해 서서히 실경으로 바뀌면서 현지 관람객에게 마치 실제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세계유산을 마주한 듯한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민 전시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한국과 영국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교류가 140년을 넘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11월 2일과 3일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현지시각) 주영한국문화원 1층에서는 ‘소릿공감 in 런던’ 공연이 열린다. ‘소릿공감’은 지난 9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방문 노선 중 하나인 ‘소릿길’ 현지(목표, 해남, 진도 등)에서 열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연으로, 별도의 확성장치 없이 소리꾼의 순수한 육성으로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런던 공연에서는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과 왕비의 춤인 ‘태평무’ 공연을 함께 선보여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예약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누리집(https://kccuk.org.uk/ko)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11월 2일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젊은 세대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전통간식 ‘타래과 오미자’를 선보인다. 오방색을 구현한 ‘타래과’와 ‘오미자에이드’의 묶음(세트) 구성으로, 영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다과인 궁중병과를 새롭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11월 8일에는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in 런던’ 공연이 개최된다. 2020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매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대중음악 등을 접목하여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여온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무대와 함께 한국과 영국이 함께 해온 우정의 역사와 대표적인 문화유산 방문코스인 ‘왕가의 길’을 비롯한 경복궁, 인사동, 남산 등 한국의 명소를 담은 영상이 같이 소개된다. 이번 공연에는 에이티즈(ATEEZ), 피원하모니(P1Harmony) 등 국내 케이팝(K-Pop) 가수들과 가야금 연주자 야금야금(Yageum Yageum)이 출연해 한국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출신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가 특별 출연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 in 런던’은 11월 말 KBS 2TV를 통해 국내에서도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에도 송출된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Wavve(웨이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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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신작 '암덕: 류(流)의 기원'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년 예술단 정기공연 '암덕: 류(流)의 기원'을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암덕: 류(流)의 기원'은 전통 연희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유랑예인집단의 원류(源流), ‘남사당패’를 소재로 하고 있다. 작품은 남사당패의 유일무이한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삶을 모티브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을 현대적으로 무대화한 전통 연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암덕’은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 꼭두쇠(우두머리)로 활약한 ‘바우덕이’의 본명 ‘김암덕’에서 딴 제목으로, 남사당패를 조선 대표 민간예인집단으로 이끌어 낸 그의 뛰어난 재기와 예술혼을 조명하는 동시에 가려져 있던 인고의 시간과 강인함을 담은 스토리로 이루어진다. ‘남사당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문화유산으로 민중의 삶 속에서 공감과 교감을 나누던 연희 예술의 본질을 담고 있다. 또한 풍물(농악)·버나(대접돌리기)·살판(땅재주)·어름(줄타기)·덧보기(탈놀이)·덜미(꼭두각시놀음)의 6가지 주요 종목을 통해 흥취를 돋우는 재주와 시름을 잊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암덕: 류(流)의 기원>은 춤, 연희, 음악, 현대미술 등 총체적인 예술 요소 안에서 바우덕이 설화를 풀어내 운명 앞에 굴하지 않고 삶의 지형을 개척해 왔던 민중의 생명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삶의 지형을 역동적으로 그려왔던 원형의 인간과 연희의 본질적 정신을 자연과 물의 흐름(流)에 비유해 색다른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민새롬 연출가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음악감독 이용탁(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과 작곡가 서순정(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이 공동 작곡으로 나서 동서양의 하모니를 선사해 대중 연희 예술의 힘과 생명력, 형식미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하는 시도를 준비 중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암덕: 류(流)의 기원'은 오랫동안 전통 연희에 관해 많이 연구하고 준비해온 작품이다. 전통 연희에는 민중의 애환과 한국적 감성이 들어 있으며, 대중문화의 원류로 미래의 전통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은 남사당놀이의 여섯 종목을 녹여 무대화한 고품격 전통 연희로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꿈꾸며 기획하였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우리나라 전통 연희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창조하는 단체이다.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하고 있는 '암덕: 류(流)의 기원'을 통해 국립정동극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연희 전문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고 한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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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공연 보고 무형유산 체험하는 ‘국립무형유산 나들이’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0월 14일(토), 21일(토), 27일(금), 28일(토) 총 4일간 총 7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내부 관람과 공연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 '국립무형유산원 나들이'를 운영하며, 6일(금) 오후 3시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사냥꾼, 해녀, 대목장, 택견 수련자와 줄타는 사람으로 분장한 5명의 배우들이 국립무형유산원의 주요 공간을 소개하면서 무형유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극 형태로 진행된다.1회차와 7회차에서는 각각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인 <탱고, 시간을 만지다>와 한국음악그룹인 AUX가 출연하는 무형유산 창작공연 <너나들이>를 관람할 수 있으며, 2회차부터 6회차까지는 탈춤, 줄타기, 해녀를 형상화한 입체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으니 원하는 회차를 선택하여 체험을 즐기면 된다.각 회차마다 20명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6일(금) 오후 3시부터 11번가 티켓에서 1인 5천 원에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으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과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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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탱고’의 정수를 만나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탱고(Tango)’ 초청공연 '탱고, 시간을 만나다'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탱고는 2009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공동 등재했으며, 서로 다른 풍습과 신앙, 의례 등이 통합되고 변형되면서 새롭게 창조된 무형유산으로, 문화가 축적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종목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탱고의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번 공연의 음악은 세계적인 탱고 악단 안다리에가(Orquesta T?pica Andariega)가 함께한다. 14차례 이상 세계 순회 공연(월드 투어)을 해온 실력파 악단으로, 1940년대를 대표하는 ‘정통 탱고’의 예술적 정수와 역동적인 힘을 지닌 ‘밀레니엄 탱고’를 동시에 담은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인다.음악과 함께 무대를 빛낼 무용수(댄서)로는 깊은 연륜과 노련한 성숙미를 갖춘 ‘아스트로 피아졸라’ 재단 소속의 알리시아 오를란도 & 클라우디오 바르네익스(Alicia Orlando & Claudio Barneix)와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는 펠린 에르칸 & 미겔 칼보(Pelin Ercan & Miguel Calvo), 2010년 탱고 세계대회 챔피언 폴라 테헤다 & 루카스 카리소(Paula Tejeda & Lucas Carrizo), 아르헨티나와 미국·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폴라 클린헤르 & 에르네스토 수테르(Paola Klinger & Ernesto Suter) 등이 함께한다. 아울러 10월 14일(토) 오후 4시 30분에는 부대행사로 탱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알면 쓸모 있는 탱고 잡학사전’ 강연과 실제 무용수들에게 탱고를 배워볼 수 있는 연수회(워크숍)도 진행된다.이번 공연과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각각의 공연과 부대행사의 하루 전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사전 예약(회당 300명, 인당 최대 2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간 교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활발히 계승,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청공연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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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성료전국 민속예술단체가 모여 신명나는 겨루기 한판을 벌이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영광군 영광소포티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지난 64년 동안 마을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각 지역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민족 고유의 삶이 닮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동안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약 700여개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다. 이 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12종목 등재 성과를 거뒀다.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25개 단체, 1천3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구성됐다.22일 청소년부 경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일반부 경연이 진행됐다.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온 일반부 18개 단체, 청소년부 7개 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민속예술 경연뿐 아니라 전야제와 사물놀이 배우기 등 체험행사,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사)전라우수영들소리, 유희스카와 신승태, 연희점추리, 다대포후리소리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전야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영광군 법성포구에서 행복과 풍어를 비는 용왕제, 벽사안민 띠뱃놀이, 불꽃놀이 등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했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한국민속예술제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심에서 민속예술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박 국장은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 공연 활동을 이어가 민속예술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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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서 K-전통문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전국 17개 시도 및 이북5도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22일 막이 올랐다.그동안 민속예술의 발굴과 전승을 위해 1958년에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제는 지금까지 1,200여 종목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며 국가무형문화재 44종목, 시도무형문화재 148종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2종목 등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행사는 사회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국민들이 삶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뜻으로 벽사안민(辟邪安民)을 주제로 일반부 및 청소년부 25개 종목이 경연을 펼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인사말에서 '매년 2,000여 명의 민속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내의 대표적인 축제가 전남 영광에서 열려 정말 기쁘다' 라며 '영광군의 법성포단오제처럼 각 고장을 지키고 있는 많은 민속예술이 발굴되어 전승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22일 진행된 청소년부 7개팀 경연에서는 충남의 서산여자고등학교가 공연한 '서산박첨지놀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서산박첨지놀이는 고려 시대부터 양반 사회의 모순을 풍자하며 서민층에서 인기있던 민속극 이다. 일제 강점기에 탄압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추석 때면 마을 사랑방이나 공터에서 인형극이 열렸다.한편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에서는 행복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주최하고 전통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등학)가 주관하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오는 9월24일까지 개최된다.‘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행사다.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경연을 통해 700여개의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고, 그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12종목이 등재됐다.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5개 단체, 1300여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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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와 탈춤 체험, '기억과 기록 – 탈춤편'탈춤의 뿌리에서부터 여러 춤의 갈래를 만나볼 수 있는 한국문화재재단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기획공연!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탈춤의 가치. 자유와 소통, 멋과 신명이 지금 우리 곁에 다가온다. 마음을 담아내는 몸의 언어, 기억과 기록 '탈춤편' 인류무형유산 탈춤 체험 기획공연 '기억과 기록 – 탈춤편'이 오는 21일 민속극장 풍류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대담과 시연을 통한 탈춤 소개, 관객들이 탈춤을 배워보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국립박물관·국립국악원 등 고문헌과 아카이브 자료에 담긴 탈춤 기원과 시대별 기록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이병옥 명예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이수환 전승교육사,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이윤석 보유자와의 대담과 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1960~1980년대 옛 필름 기록을 통해 명인 3명의 스승인 고(故) 허호영, 고(故) 허종복 등 선대 예인들의 춤사위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후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영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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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속예술 겨루기 한판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등학)가 주관하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9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된다.올해 64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경연을 통해 700여개의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고, 그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12종목이 등재됐다. 또한 청소년 부문 경연이 진행돼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이 담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있다.이번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5개 단체, 1300여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민속예술경연뿐 아니라 전야제와 체험행사,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전라우수영들소리를 비롯해 유희스카와 신승태, 연희점추리가 펼치는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야제는 9월 22일(금) 저녁 7시부터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구에서 행복과 풍어를 비는 용왕제, 벽사안민 띠뱃놀이,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예술체험, 한복 입기 체험, 사물놀이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민속예술제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지역예술의 다양성을 많은 국민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60년 이상 우리 민속예술을 이어온 의미 있는 한국민속예술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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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무형문화재 제64호 '진도아리랑' 보유단체 진도아리랑보존회'지정'진도아리랑보존회' (대표 박병훈)를 지난 7일 전라남도가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64호 진도아리랑 보유단체로 지정하였다 아리랑은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5년 9월 22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진도아리랑은 호남 지역를 대표하는 진도아리랑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남도는 "진도아리랑은 한국의 민요 남도민요의 정수로 전통성과 예술성이 높게 평가되어 보존, 전승 할 필요성이 있어 이를 지정(인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군 남동4길11에 자리잡고 있는 진도아리랑보존회는 지금부터 38년 전인 1985년 진도아리랑보존회 조직, 전국에서는 가장 먼저 만들어진 아리랑보존 단체이다. 전 진도문화원장 박병훈 회장은 1986년부터 진도아리랑 가사 780여 수를 수집하고 4회에 걸쳐 '진도아리랑 가사집'을 발간했다. 특히 진도아리랑노래비 건립에 앞장섰다. 진도아리랑 문화재 지정상황은 다음과 같다. 연도 종별 지정 2001년 진도군 무형향토사료 '진도아리랑' 제1호 지정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전승단체 사인 진도아리랑보존회 (대표 ; 박병훈) 등재 2015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 제129호 지정 2022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64호 '진도아리랑' 제64호 지정 2023년 전라남도 진도아리랑보존회 단체지정 사단법인 진도아리랑보존회(대표 : 박병훈) 지정 매년 정기 발표회와 정선,밀양,서울 아리랑제에 참가해 오고 있다. 그동안 400여 회의 전승활동으로 진도아리랑을 대내외에 선양하여 왔다. 진도아리랑보존회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연도 수상종목 수상처 비고 1985년 군민노래자랑 최우수상 진도군수 1986년 아리랑 감사패 유네스코 전남지회장 1989년 아리랑 감사패 동아일보사 1990년 전남향토문화상 문화원연합회 박병훈 회장 1992년 아리랑 기념패 예술마당 솔(대구) 1992년 진도차첨지놀이 발굴 우수상 전라남도 1995년 아리랑 감사패 한민족아리랑연합회 1996년 아리랑 공로패 진도군수 박병훈 회장 1997년 진도군민의 상 진도군 박병훈 회장 1999년 아리랑 공로패 재일본한국문화센터장 2012년 아리랑 공로패 전라남도 지사 박병훈 회장 2012년 신지식인 대상 시사투데이 박병훈 회장 2018년 아리랑 공로패 국회의원 윤영일 2019년 제1회 아리랑코리아 대상 대회장 (국회의원 설훈 ) 박병훈 회장 2022년 전라남도문화상 전라남도지사 박병훈 회장 보존회 구성원은 회장 박병훈과 박숙영,김춘심,이재심,이정자,문광조,장일,박영상,최원심,이문교,박숙예,이성교,박소심,박정례,박영예,안정자, 한영란,이만심,박주형,박병록,최왕복,박양예,강인순,곽서희,김수자,박연자,조진옥,이해숙,허지웅,곽옥례,주종심,차영숙,최은희,손정숙,조소연,박숙경,허애선,허유정,신미숙,박영숙,곽춘자, 함금선, 총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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